거제시 청소년상담센터(소장 박광복)는 24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학부모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기 학부모 상담교실' 을 개강했다.
개강식에서 이정률 부시장은 “ 21세기 사회는 교과서적 지식보다는 감성과 창의성이 강조되는 사회이므로 자녀지도에 더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열의를 격려했다.
이날 교육은 ‘공부방법 Know-how’라는 저서를 집필한 경남대학교 김원중 교수가 '현명한 부모의 효과적인 학습지도' 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교수는 “새 학년이 시작할 때마다 공부를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을 하지만, 곧 싫증을 내고 흐트러진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은 공부 습관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공부습관형성을 위해서 몇 가지 원칙을 자녀와 함께 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자녀의 학습 동기 고취를 위해 기존의 시간중심 학습 계획에서 벗어나 학습범위중심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으며 영어, 수학 등 과목별 공부 방법을 제시했다.
한 학부모는 “ 지나친 관심이 아이를 공부에 질리게 한건 아닌지 반성이 된다. 공부는 아이 스스로 해야 하고, 스트레스 해소는 부모가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강의 내용을 마음에 담아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5월 24일 개강한 ‘제8기 학부모 상담교실’ 은 다음달 9일까지 총5회에 걸쳐 학습지도, 진로지도, 자녀 성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자녀지도의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