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김한겸 시장의 재선 인사잡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인사발표가 있기도 전에 이미 시중에 누가 사무관이 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일부 과장은 후임과장(?)에 대한 인사평까지 시청밖 인사들에게 거침없이 설명할 정도다.

수산직 국장 승진에 대한 반발도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김 시장의 개념없는 인사 후폭풍이 벌써부터 시민들의 입담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김 시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최근 관사에서 새벽부터 모 과장 부인에게 모욕적인 폭언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소문은 시청 고위공직자를 통해 일순간에 퍼져나갔다. 시장을 동정하며 공직기강해이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오죽했으면 그런 수모를 당했을까 이해할만 하다는 말도 거침없이 나돈다.

이러다간 재선시장의 임기동안 ‘무늬만 시장’ ‘인사할때만 시장’ 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될 처지다.
일부에서는 선출직 시장은 고사하고 취임 초 술 때문에 말썽을 빚은 한 고위공직자의 거취를 따지는 여론도 있다. 혹시 모를 시장의 독선을 적절히 견재 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통영의 모 기관인사들과 가진 술자리에서조차 폭언으로 물의를 빚어 공개사과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고위공직자에 대해 이미 시민들 사이에 거제시민의 얼굴에 먹칠 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윗선에서 무너진 공직기강이 무 개념 시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 시장의 인사가 정실인사라는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한 부서는 일부 사업에 대한 커낵션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 인사는 3년전 쯤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이었던 일부 사업이 주관이 바뀌면서 추진됐다. 이사업에 커낵션 의혹은 거제시의회에서도 다뤄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인사는 커낵션 운운하는 것은 인사불만에 따른 공연한 트집잡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