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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대 부녀자 상대 상습 강절도범 검거
작성 : 2006년 06월 26일(월) 15:29 가+가-
일명 대포차량을 구입한 후 새벽시간을 이용해 귀가하던 여성들의 손가방을 날치기 하는 등 부녀자들을 상대로 강절도를 일삼아 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22일 옥포동 모 노래연습장 앞 도로에서 J모씨(여, 44)의 손가방을 날치기 한 후 도주하던 L모씨(33, 아주동)를 현장에서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10월 대포차량인 부산 29도 ××72호 쏘나타 승용차를 구입, 지난해 12월 새벽 2시20분께 신현읍 고현리 A통닭집 앞 도로에서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H모씨(여, 33)의 손가방을 날치기 한 혐의다.

L씨는 또 지난 5월 12일 저녁 7시 35분께 신현읍 고현리 모 식당 앞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길 가던 K모씨(여, 35)를 들이받아 2주 상해를 가하고 현금 1백만원 등 총 2백75만원 상당을 강취한 후 도주하는 등 지금까지 7회에 걸쳐 부녀자들을 상대로 강절도 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경찰서는 L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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