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국회의원이 지난 8일 과천 정부청사를 방문,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을 만나 국도5호선 연장 등 거제시 현안문제를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원은 이날 국도 5호선을 단순히 마산시와 거제시 장목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거제시의 남북을 종단하는 도로로 개설돼야 한다는 뜻을 이장관에게 전달했다.

김의원은 “국도5호선은 동~서로 가로지르는 거가대교, 대전~거제간 고속도로와 병행, 거제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를 새로운 노선이 돼야한다.” “만약 남~북으로 종단되지 않고 마산에서 거제시 장목면까지만 연결 된다면 그 교통량을 따로이 해소 할 수 있는 노선이 없을뿐더러, 자연적으로 거가대교 및 대전~거제간 고속도로의 교통부하로 작용할 것이어서 차라리 거제시로서는 연결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결과가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건교부는 마산-장목간 국도 5호선연장사업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국도 5호선 연장 건의 주요내용

국가도로망 구축을 위한 2000~2020년(20년간) 제4차 국토종합개발의 일환으로 추진중에 있는 대전~진주~통영~거제간 고속도로가 현재 대전~통영구간은 개통이 완료되고 우리 거제시까지의 연장을 위해 기본설계단계에 있음
또한 민자사업으로 진행중인 거가대교 및 접속도로 건설공사가 2010년 12월말 완공예정으로 정상 추진되고 있는 상황임.

이는 본격적인 남해안 시대를 대비한 우리시 유입 교통량 증가 및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새로운 국도 노선체계조정이 시급함을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음.

먼저 거가대교의 1일 교통량 예측을 보면 2011년 교통량 32,510대이며, 대전~거제간 고속도로의 1일 예측교통량은 2018년 35,652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향후 우리시를 중심으로 하루에 무려 68,000 여대의 교통량이 드나든다는 명확한 수치를 말해주고 있으며, 이것은 현재 국도14호선인 신 거제대교를 통과하는 교통량을 보면 오히려 적게 예측된 교통량이라고 봄직하다. 참고로 신거제대교 교통량은 평일 1일 37,529대, 공휴일 1일 56,293대를 보이고 있음.

물론 거가대교와 대전~거제간 고속도로가 동~서로 연결되므로 인해 다소 교통체증의 해소의 효과는 있다고 보나, 68,000여대의 교통량은 어마어마한 교통량으로 우리시로서는 향후 교통체증의 우려를 지울 수가 없는 상황임.

그러므로 그해소 방안이 국도5호선의 거제 연장으로 본다면, 우리시의 건의안대로 국도5호선은 동~서로 가로지르는 거가대교, 대전~거제간 고속도로와 병행하여 우리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새로운 노선이 필요하다는 것임.

만약 남~북으로 종단되지 않고 마산에서 우리시 장목면까지 연결만 된다면 그 교통량을 따로이 해소 할 수 있는 노선이 없을뿐더러, 자연적으로 거가대교 및 대전~거제간 고속도로의 교통부하로 작용할 것임은 명약관화한 사항이며, 우리시 관내는 그 교통량으로 체증의 발생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실정임.

물론, 거가대교 및 대전~거제간 고속도로의 예측 교통량이 어마어마 하지만, 동~서로 횡단함으로서 교통량의 유입 및 유출로 조절이 가능하겠다는 판단으로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지는 상황임 .

그러므로 국도 5호선 연장건도 당연히 우리시를 남~북으로 종단이 되어야지만 원활한 교통소통이 예견되는 것이지, 종단이 없는 단지 연결만 있다면 그것은 차라리 우리시로서는 연결 안하느니 못한 결과를 초래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