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경남 공략을 위한 각 당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빠르다.

열린우리당 대선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는 6일 오전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 5일 밤 12시 거제에 도착한 이 전 총리는 숙소인 삼성호텔에서 당원간담회를 가지고 오전 9시 삼성중공업으로 이동, 회사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 전 총리는 이어 오전 10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 회사 경영진과 노동조합 간부들을 만나 회사매각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나라당 후보들은 경남지역 공략을 위한 지역 방문이 연이어 이루어진다.

이명박 후보는 7일 마산, 창원, 진해를 방문, 도내 한나라당 당원 표밭갈이에 나선다. 이 후보는 오전 11시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경남당원연수 참석한 후, 오후에는 진해당원간담회, 창원으로 이동, 시, 군 책임자 간담회를 가진다.

박근혜 후보는 9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선대위 발대식 및 당원교육을 가진다.
한편 박근혜 캠프에 가담하고 있는 거제 인사 명단을 11일 경 공개할 예정이라고 김기춘 의원 사무실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