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은 진보신당(백순환)과 한나라당 윤영 후보, 무소속 김한표 후보와의 3파전이 될 것이다.”
백순환 진보신당 국회의원 후보가 24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신당이야 말로 거제 총선에서 서민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일부에서 거론된 민주노동당 후보와의 단일화논의는 논의된바 없다.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노선은 확연히 다르다. 통일과 반미가 민주노동당의 노선이라면 진보신당은 서민의 민생해결이다.” “총선 이후에도 합당 등은 없을 것” 이라고 단언했다.

백 후보는 “3월들어(민주노동당과 분당)분열에 대한 우려가 가시면서 정치구도는 한나라당과 무소속후보 그리고 나와 박빙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장담했다.
“김기춘의원 중심의 한나라당 조직의 분열이 있고 옛 열린우리당의 일부 지지자들도 무소속과 진보신당으로 양분되고 있다” 는 점도 이번 선거전의 호재로 보고 있다.

진보신당에 거는 거제시민들의 기대도 선거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후보는 “진보신당 소속 기초의원과 도의원들의 활동이 지역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역의원들의 공로가 크다. 진보신당이 서민정당으로 탈바꿈하면서 거제는 진보신당이 대중정당으로서의 변화를 일으킬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후보는 진보신노선 3대과제와 18대 국회 5대 약속 및 22대 공약을 발표하고 평균 39억원대의 재산가이자 강남 땅부자들이 노동자, 서민의 이해를 대변할 수 없으며 서민으로 살아온 사람만이 노동자, 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들의 정파적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진보정당을 이용하는 낡은 진보를 버리고 이땅에서 차별받고 소외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민생진보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850여 당원과 15~20%를 차지하는 서민층과 노동현장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노동자 들이 자신의 든든한 지지기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