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정족수를 거머쥔 거제시의회 개혁파 의원 7인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조건없는 의회 정상화 입장을 밝혀 파행으로 치닫던 거제시의회가 정상화 됐다.

한기수의원을 비롯한 거제시의회 개혁파의원들은 27일 성명을 내고 “거제시의회를 완전 정상화하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 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원구성과 의장단 선거시에 정당, 동료의원간의 합의된 약속을 이행하는 책임감 있는 의회의 전통을 세워보고자 했으나 빨리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고 의회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또한 “의장단측은 7.4 선거 때의 약속 불이행에 이어, 8.7간담회 이후에 또 약속을 해놓고 엎어버렸다.” “약속 위반을 아무런 생각 없이 자행하는 현 의장단에게는 더 바랄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백의종군하여 평의원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혁파의원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자리다툼에 연연하고 있다”는 언론과 시민단체의 의견은 “신뢰의 정치를 하자” 는 “우리의 본질적 목표를 벗어나 있다” 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잦은 의회 결석, 부족한 자료 숙지, 이권청탁, 권위주의 등, 구태를 거제시의회에서 추방하고 시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거제시의회를 완전 정상화 하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동안 시의회의 파행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우리 7인 의원은 아무 조건 없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의회를 완전 정상화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저희들은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고, 민원의 현장을 한 번 더 찾아가는 정성으로 시민들의 아프고 쓰린 곳을 어루만지는 열정으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원구성과 의장단 선거시에 정당, 동료의원간의 합의된 약속을 이행하는 책임감 있는 의회의 전통을 세워보고자 기울인 노력도 여기서 끝내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다수의 시민들이 빨리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것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의장단측은 7.4 선거 때의 약속 불이행에 이어, 8.7간담회 이후에 또 약속을 해놓고 엎어버렸습니다. 약속 위반을 아무런 생각 없이 자행하는 현 의장단에게는 더 바랄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백의종군하여 평의원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자리다툼에 연연하고 있다는 언론과 시민단체의 의견은 신뢰의 정치를 하자는 우리의 본질적 목표를 벗어난 것이었지만 탓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7인은 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이미 7.25 본회의에 참석하였으며, 1석의 상임위원장 선출이란 일부문제만 남겨두고 있었으며, 그 문제는 1-2개월에 한 번 정도 열리는 다음 임시회까지 해결하면 되기에 사실상 걱정할 만한 파행을 한 것이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잦은 의회 결석, 부족한 자료 숙지, 이권청탁, 권위주의 등, 구태를 거제시의회에서 추방하고 시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매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8. 8. 27
거제시의회 의원 강연기 김정자 박명옥 옥진표 이상문 이행규 한기수 함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