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원 철야투쟁 대우조선노조 방문
작성 : 2008년 11월 27일(목) 17:14 가+가-
26일 거제시의회 의장과 일부 시의원들이 대우조선매각과 관련 37일째 철야투쟁에 나선 대우조선노조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 거제시의회 옥기재 의장을 비롯한 김두환 부의장, 유수상 총무사회위원장, 김창성의원, 박명옥의원, 한기수의원 등은 최창식 노조위원장, 김정민 사무국장, 최인동 편집국장 등과 함께 노동조합의 입장을 듣고 시민들이 바라는 사항들을 전달했다.
최창식 위원장은 “거제시의원들의 격려 방문을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하며 노동조합의 한화그룹에 대한 정밀실사 저지는 한화를 반대한다는 의미보다 1997년 IMF 이후 지난 10여년동안 이어져온 거제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전구성원들의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노조는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의 전체 직원들과 거제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옥기재 시의회 의장은 ‘노동조합의 입장은 언론이나 여러 매체를 통하여 자세히 듣고 있으며 노조원들과 대우에 근무하는 전체 구성원들이 전부 거제시민들 이므로 시의회에서도 대우매각이 원만하게 진행돼 대우조선이 안정을 찾는 것이 바람이다’ 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관련 노동조합 요구서
고용보장 등에 관한 사항
-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일 현재 재직중인 종업원의 고용을 승계하며, 이후 인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
- 한화그룹은 회사와 노동조합 간에 체결되어 있는 단체협약 및 노사협의회 등 각종 노사간 합의서를 동일 적용하며, 단체협약 및 관계법령에 의거하여 노동조합을 유일교섭단체로 인정하고 기존 노사간 관행적으로 인정된 조합활동을 보장한다.
- 대우조선해양㈜ 기업문화를 존중하며, 급격한 변화로 인해 종업원들의 혼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발전전망을 제시하고 그 세부 시행방안을 노동조합에 사전 통보한다.
종업원 보상에 관한 사항
98년 이후 10년간 매각에 대한 우려가 전 구성원들을 짓누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대우조선해양㈜을 만든 전 구성원들에 대한 보상과 미래의 희망찬 출발을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기에 종업원 보상에 관한 사항을 요구한다.
- 한화그룹은 새로운 출발로 회사의 발전과 종업원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보유 자사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 (234만주 / 10500명 = 222주) 한다.
- 주식매각에 따른 매도자(산업은행)와 매수자(한화그룹)은 그간 경영성과에 대한 노고 격려와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기업회생 성과금을 규모, 시기 등을 명시하여 지급 한다.
-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그 동안 행해 온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승계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기금 10억원을 지역발전기금으로 출연하며,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노동조합과 논의하여 결정한다.
- 인수 후 차입형 ESOP 도입을 통한 우리사주조합제도의 도입 확약과 지원을 한다
회사발전에 관한 사항
대우조선해양㈜는 정부의 중공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은행의 출자로 대한조선공사가 도크 조성사업을 진행하던 것을 대우그룹이 인수하여 추진되었습니다. 그 후 조성경기의 악화와 조선 인프라 구축의 미흡등으로 89년 폐업의 위기에 처했다가 정부의 산업합리화 조치로 회생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지난 97년 IMF 이후 대우그룹의 부실로 흑자기반은 조성되었으나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되었고, 대우종합기계와 분리하여 독립기업으로 회생의 길을 걷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7조 1047억원, 순이익 3211억원을 달성하였고 올해는 매출 10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적 금융위기와 함께 향후 조선경기변동 등을 감안할 때 한화그룹의 인수자금 조달방법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기에 또다시 동반부실의 우려가 재현되어서는 안되기에, 동반부실의 우려를 씻고 상호 발전하는 방안으로 회사발전에 관한 사항을 요구하게 되었다.
매도자인 산업은행은 매수자인 한화그룹이 다음의 사항을 준수하도록 매매계약서에 그 의무를 명시하고 조항의 위반시 벌칙조항을 명시하도록 한다.
- 회사 주요 자산의 처분금지(5년)
- 자본구조의 변경(매입감자 등) 금지(5년)
- 인수자 계열회사의 자회사 편입 등 인수자와의 비업무용 자산취득거래금지(3년)
- 인수자 계열사의 단순지분 매입, 증자참여, 기업공개시 지분 취득 금지(3년)
- 계열사간 지급보증, 자금대여 등의 금지(3년)
- 매년의 당기순이익의 20%를 상회하는 과도한 배당 금지
회사발전 계획을 세워 노동조합과 합의한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기타 매매와 관련된 사항
- 매각대상 주식의 매매 및 처분 금지(3년)
- 재무적 투자자의 Put Back Option 금지
- 중국 등 투기자본의 이면 합의에 의한 참여가 없음에 대한 진술보증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이날 오후 2시 거제시의회 옥기재 의장을 비롯한 김두환 부의장, 유수상 총무사회위원장, 김창성의원, 박명옥의원, 한기수의원 등은 최창식 노조위원장, 김정민 사무국장, 최인동 편집국장 등과 함께 노동조합의 입장을 듣고 시민들이 바라는 사항들을 전달했다.
최창식 위원장은 “거제시의원들의 격려 방문을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하며 노동조합의 한화그룹에 대한 정밀실사 저지는 한화를 반대한다는 의미보다 1997년 IMF 이후 지난 10여년동안 이어져온 거제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전구성원들의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노조는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의 전체 직원들과 거제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옥기재 시의회 의장은 ‘노동조합의 입장은 언론이나 여러 매체를 통하여 자세히 듣고 있으며 노조원들과 대우에 근무하는 전체 구성원들이 전부 거제시민들 이므로 시의회에서도 대우매각이 원만하게 진행돼 대우조선이 안정을 찾는 것이 바람이다’ 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관련 노동조합 요구서
고용보장 등에 관한 사항
-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일 현재 재직중인 종업원의 고용을 승계하며, 이후 인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
- 한화그룹은 회사와 노동조합 간에 체결되어 있는 단체협약 및 노사협의회 등 각종 노사간 합의서를 동일 적용하며, 단체협약 및 관계법령에 의거하여 노동조합을 유일교섭단체로 인정하고 기존 노사간 관행적으로 인정된 조합활동을 보장한다.
- 대우조선해양㈜ 기업문화를 존중하며, 급격한 변화로 인해 종업원들의 혼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발전전망을 제시하고 그 세부 시행방안을 노동조합에 사전 통보한다.
종업원 보상에 관한 사항
98년 이후 10년간 매각에 대한 우려가 전 구성원들을 짓누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대우조선해양㈜을 만든 전 구성원들에 대한 보상과 미래의 희망찬 출발을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기에 종업원 보상에 관한 사항을 요구한다.
- 한화그룹은 새로운 출발로 회사의 발전과 종업원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보유 자사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 (234만주 / 10500명 = 222주) 한다.
- 주식매각에 따른 매도자(산업은행)와 매수자(한화그룹)은 그간 경영성과에 대한 노고 격려와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기업회생 성과금을 규모, 시기 등을 명시하여 지급 한다.
-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그 동안 행해 온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승계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기금 10억원을 지역발전기금으로 출연하며,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노동조합과 논의하여 결정한다.
- 인수 후 차입형 ESOP 도입을 통한 우리사주조합제도의 도입 확약과 지원을 한다
회사발전에 관한 사항
대우조선해양㈜는 정부의 중공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은행의 출자로 대한조선공사가 도크 조성사업을 진행하던 것을 대우그룹이 인수하여 추진되었습니다. 그 후 조성경기의 악화와 조선 인프라 구축의 미흡등으로 89년 폐업의 위기에 처했다가 정부의 산업합리화 조치로 회생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지난 97년 IMF 이후 대우그룹의 부실로 흑자기반은 조성되었으나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되었고, 대우종합기계와 분리하여 독립기업으로 회생의 길을 걷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7조 1047억원, 순이익 3211억원을 달성하였고 올해는 매출 10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적 금융위기와 함께 향후 조선경기변동 등을 감안할 때 한화그룹의 인수자금 조달방법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기에 또다시 동반부실의 우려가 재현되어서는 안되기에, 동반부실의 우려를 씻고 상호 발전하는 방안으로 회사발전에 관한 사항을 요구하게 되었다.
매도자인 산업은행은 매수자인 한화그룹이 다음의 사항을 준수하도록 매매계약서에 그 의무를 명시하고 조항의 위반시 벌칙조항을 명시하도록 한다.
- 회사 주요 자산의 처분금지(5년)
- 자본구조의 변경(매입감자 등) 금지(5년)
- 인수자 계열회사의 자회사 편입 등 인수자와의 비업무용 자산취득거래금지(3년)
- 인수자 계열사의 단순지분 매입, 증자참여, 기업공개시 지분 취득 금지(3년)
- 계열사간 지급보증, 자금대여 등의 금지(3년)
- 매년의 당기순이익의 20%를 상회하는 과도한 배당 금지
회사발전 계획을 세워 노동조합과 합의한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기타 매매와 관련된 사항
- 매각대상 주식의 매매 및 처분 금지(3년)
- 재무적 투자자의 Put Back Option 금지
- 중국 등 투기자본의 이면 합의에 의한 참여가 없음에 대한 진술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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