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여아 납치범 강원도에서 검거
작성 : 2009년 01월 23일(금) 10:13 가+가-
거제경찰서는 지난 12일 5살 여자아이를 납치했다가 도주했던 최모(43세)씨를 강원도 강릉시 교동의 한 모텔에서 11일 만에 검거해 거제로 압송,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도피 중이던 최씨는 이날 모텔방에서 자신의 ID를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했다가 위치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대구서 달아난 직후 연고가 없는 곳을 골라 도피생활을 하다보니 강원도까지 가게됐다"며 "여아 납치 당시 빼앗은 신용카드로 인출한 260만원으로 도피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물건을 훔치다 들키자 우발적으로 아이를 납치해 달아났는지, 처음부터 납치하려했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최씨에 대해 특수강도와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배종근 기자 mrmax@paran.com 기사 더보기
23일 경찰에 따르면 도피 중이던 최씨는 이날 모텔방에서 자신의 ID를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했다가 위치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대구서 달아난 직후 연고가 없는 곳을 골라 도피생활을 하다보니 강원도까지 가게됐다"며 "여아 납치 당시 빼앗은 신용카드로 인출한 260만원으로 도피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물건을 훔치다 들키자 우발적으로 아이를 납치해 달아났는지, 처음부터 납치하려했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최씨에 대해 특수강도와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