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 경남도의회 의원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했던 전국 민자사업들에 대한 총체적 문제점이 KBS에서 기획특집으로 다뤄지고 있다.

100여일간의 분석과 취재를 거친 이번 방송은 KBS 1 TV ‘쌈’을 통해 지난 14일에 이어 21일 2부가 방송된다. 김해연도의원과 KBS의 탐사보도팀은 지난 1월부터 100여일에 걸쳐 민자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문제점과 대안을 분석했다.

김해연도의원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민자사업들에 문제점과 경남지역의 마창대교 건설 사업을 통해 본 혈세 과다지원논란, 엉터리 교통량 예측치, 맥쿼리 등 투자운영사의 후순위채 고금리 문제, 탈세 의혹 등 불투명하고도 특혜성 민자사업이 전국적인 이슈가 되면서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시도가 처음으로 KBS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100여일 동안 김의원과 KBS 탐사보도팀은 전국의 민자사업에 대한 사례수집과 문제점 분석 등의 내용을 1부와 2부 100분 분량으로 제작했다.
KBS의 대표적 시사기획프로인 ‘쌈’을 통해서 1부는 지난 14일 방영됐으며 2부는 오는 21일(화) KBS 1TV에서 저녁 10시부터 50분간 방영한다.

도로와 교량, 터널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나랏돈이 아닌 민간 자본으로 만든다는 민자사업,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살려 다리를 놓고 도로를 닦자는 취지로 시작됐지만 현실은 어둡기만 한 경우가 많다.

비싼 통행료는 기본이고 통행량이 적다는 이유로 민자사업자에 매년 수천억원의 재정지원금이 보조되면서 ‘민간 자본 사업’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천문학적 국민 세금이 들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각종 편법과 공사비 부풀리기 등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펼쳐지는 재벌건설사들과 국제적 자산 운영사들의 놀이터로 전락하였고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황금알 민자사업
1부 : <맥쿼리의 ‘세금 방패’>
방송일자 : 2009년 4월 14일 (화) KBS 1TV (밤) 10:00부터 50분간

2부 : <‘불패 비즈니스’의 비법> 편
방송 일자 : 2009년 4월 21일 (화) KBS 1TV (밤) 10:00부터 50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