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우리 증시는 북한관련 악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트로 급등락을 반복한 모습이었습니다.
글로벌 상황 역시 마지막 남은 악재들을 놓고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 심리가 반영되면서 장중에도 출렁이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마지막 거래일을 반등으로 돌려세우면서 시장은 다음 주가 우리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임을 말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주간 시황 글을 통해 한 주간의 시황을 전망하는 것은 상당히 고민되면서도 자랑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고민이 되는 이유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예측이 어려운 변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고, 자랑스러운 이유는 그러한 우리 주식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망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해서 앞으로 매주 올라가는 시황 글이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이고 나아가서는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서론을 길게 띄운 이유는 주간 시황 기사의 첫 글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그만큼 현재 우리 증시나 경제 상황이 안심할 수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해서 너무나 낙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 분들도, 너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투자자 분들도 다시 한 번 우리 시장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기 위함입니다.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을 어지럽게 만든 한 주간의 흐름이었지만, 5월의 마지막 거래일이기도 한 지난 금요일 1,395.89p로 마치면서 주봉과 월봉 상으로도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3월 반등 이후 3달 연속 상승의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위에 밝힌 것처럼 다음 한 주는 지난주 막판의 상승이 기술적인 반등이냐 추가 상승이냐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최근 등락을 보인 증시에서 조정을 받은 종목과 여전히 추세를 이어가는 종목들의 주 초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6월 둘째 주에 있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인해 시장은 흔들림이 이어질 것입니다.

때문에 다음 주는 지난주 막판 강한 모습을 보인 은행업종의 추가 상승 여부와 함께 지수 1400선에 대한 재안착 여부를 보면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단기간에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 업종 내 종목들의 반등 강도를 확인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음 주 삼성전자가 추가적인 반등을 보이지 않는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은 제한받을 것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의 상승 마감은 그나마 긍정적인 흐름입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가 5월 초에 고점을 넘어서 신고가를 찍으면서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신규 접근은 자제하시기 바라고 기존 보유자 분들도 보수적으로 접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주 우리 증시가 1400선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보인다면, 좀 더 안전한 위치에서 추가 상승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좀 더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본격적인 주간 시황 전망으로 우리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읽어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개미 투자자들의 좋은 기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처 : 평택촌놈 투자전략연구소(www.502.co.kr), 031-651-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