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하반기, 독특한 소재로 한국영화계를 책임질 올해의 로맨틱코미디 '헬로우 마이 러브'가 주연배우 조안의 특별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다.

“헬로우 마이 러브 속, 호정이라는 캐릭터는 오직 조안 외에는 대안이 없다.” 연출을 맡은 김아론 감독의 말이다.

그 어떤 작품에서보다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연기를 선보인 조안. 현재 네티즌들의 호평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그녀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가,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동안 남다른 동안 외모로 여고생 연기를 주로 맡아 온 조안이 '헬로우 마이 러브'로 성인연기를 선보이며 겪은 특별한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남자친구의 새로운 사랑을 알게 된 후 한바탕 눈물연기를 펼친 조안이 모니터를 보며 눈물짓는 모습과 특히 어려웠다는 동화와의 키스씬에서 NG가 난 후, 얼굴이 빨개지도록 쑥스러워한는 장면 등 그동안 공개되지 못한 생생한 메이킹이 삽입되어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아론 감독의 키스씬 시범연기는 보너스!

데뷔 후 첫 노출신 촬영에 대해선 “다른 분들은 큰 노출이 아니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수영장에서도 원피스 수영복만 입는 저로서는 굉장히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렇다면, 웬만한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을 ‘그분’과 한창 열애 중인 그녀는 사랑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운명은 개척하는 거라고 믿긴 하지만, 사랑에 있어선 운명을 믿어요. 로맨틱하잖아요. (웃음)”라며 주먹까지 불끈 쥐어가며 운명론적인 사랑관에 대한 굳은 신념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예비 관객들에게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여성 여러분! 나에게 눈치주는 남자친구의 친구가 있다면 조심하자! 그 눈치가 나를 향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라는 비장한 충고까지 잊지 않았다.

일반시사와 한 회차도 빼먹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배우와 감독의 자발적인 무대인사 덕에 호평이 끊이지 않는 올해의 로맨틱 코미디 '헬로우 마이 러브'. 남자에게 빼앗긴 남친을 되찾기 위한 순정파 그녀의 상상초월 아찔 러브스토리는 10월 8일 극장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