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버라이존, 코닝 등 주요 기업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 의회가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단계적으로 없앨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금융업종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면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급락했다.

美증시, 주택·은행株 주도 하락마감.. 다우 1% ↓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04.22포인트(1.05%) 떨어진 9,867.96으로 마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2.66포인트(1.17%) 내린 1,066.9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141.85로 12.62포인트(0.59%) 떨어졌다.

팍스넷 씽크풀 네이버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주식고수인 급등펀드(http://cafe.daum.net/7Jeans)는 "최근 미국 증시는 달러화와 유가의 향방이 좌우하는 형국이라며,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지만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개선되고 있어 일시 조정장을 벗어나면 추가 랠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배럴당 1.82달러(2.3%) 내린 78.68 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가 50.83(0.97%) 하락한 5191.74, 프랑크푸르트 닥스 지수가 98.09(1.71%) 떨어진 5642.16으로 마감했고,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63.79(1.68%) 밀린 3744.45로 장을 마쳤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한국발 호재로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를 비롯해 일본의 닛케이225지수, 홍콩의 항셍지수, 대만의 가권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GDP 호재’…1650선 회복

10월 마지막주 코스피지수는 GDP성장 호재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전 거래일보다 16.94포인트 오른 1657.1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기아차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현대건설 외환은행 전북은행 부산은행 현대상선 현대모비스 LG화학 하이닉스 등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중공업 삼성화재 LG전자 삼성물산 우리금융 삼성중공업 OCI LG디스플레이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신종플루 테마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은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며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는 가운데 전일 대비 0.86포인트(0.17%) 오른 504.77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하락한 반면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슈퍼개미인 다음카페 급등펀드(http://cafe.daum.net/7Jeans)는 최근 장세와 관련한 개미투자전략으로 "4분기 이후 기업 실적 모멘텀 개선속도 둔화 우려, 거래대금 감소 추세에 더해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여주겠지만,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가파르고 환율과 출구전략이 안정화 되고 있어 조만간 1700선을 돌파하는 추가 랠리도 가능해 보인다"며 긍정적 접근을 주문했다.

특징주로는 미국이 '신종플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소식에 중앙백신 중앙바이오텍 파루 씨티씨바이오 엔케이바이오 오리엔트바이오 바이오니아 VGX인터 팜스웰바이오 바이오랜드 케이피엠테크 제일바이오 오공 지코앤루티즈 웰크론 등 신종플루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또, 녹십자가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내년에 생산할 예정인 신종플루 백신 700만 도즈 가량이 정부와 추가 계약될 전망이라는 소식에 고려제약 명문제약 등 관련주들도 크게 올랐다.

아울러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GS홈쇼핑 등 대형유통주들이 민간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두산엔진의 추가 증자설 등의 루머로 전일 큰폭 하락했던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주도 일제히 반등했다.

이밖에 중외제약 알에프텍 뉴인텍 대아티아이 바른전자 MDS테크놀로지 네프로아이티 웅진코웨이 LG이노텍 NCB네트웍스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유니켐 유니텍전자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 네스테크 메디포스트 OCI 윤하이드로 디브이에스 알에프텍 케드콤 케이엔더블유 피에스텍 제이엠아이 엔씨소프트 고제 S-Oil 남광토건 루멘스 오스코텍 태광산업 황금에스티 옵티머스 네오세미테크 쿠스코엘비이 파워로직스 삼성이미징 글로웍스 지엔코 우원인프라 알앤엘바이오 아리진 토탈소프트 C&우방랜드 퓨비트 에스피지 씨앤에스 연합과기 이수앱지스 광림 행남자기 케이씨오에너지 유니슨 대우인터내셔널 큐로콤 효성 쌍용차 등이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테마주로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대형건설주) 옴니텔 파인디앤씨 3노드디지탈 KTB투자증권 HS홀딩스(차스닥 관련주), 제이씨현 피씨디렉트 제이엠아이 주연테크 디지텍시스템 다우데이타 이엘케이 에스지어드밴텍(윈도우7 수혜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STX(조선주) 동양종금증권 키움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증권주),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대한제강 한국철강 부국철강 문배철강(철강주) 한미약품 종근당 LG생명과학 유한양행(제약주) 선도전기 광명전기 이화전기 세명전기 제룡산업(남북경협주) STX팬오션 대한해운 한진해운(해운주) 엘디티 덕산하이메탈 크로바하이텍(AM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주요 증권사 10월 넷째주(26~30) 주간추천종목은 삼성전기 KCC(우리투자증권), 삼성전자 POSCO 현대건설 KH바텍(한화증권),제일기획 GS건설 나노트로닉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신한금융투자), 대한항공 현대모비스 아이엠(동양종금증권),SKC 동부화재 네오위즈게임즈(SK증권), 영원무역 SK케미칼 하나마이크론(현대증권), LG화학 엔씨소프트 파트론(대우증권)을 선정했다.

*증권정보 제공: 인터넷주식카페 '급등펀드'(http://cafe.daum.net/7Je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