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선의 공동발전에 필요한 선박금융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영의원(한나라당 거제시)이 지난 2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조선협회 후원으로 주최한 ‘해운 조선 공동발전 정책세미나에서 이기환 교수는 ‘해운ㆍ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선진선박금융제도의 도입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선박금융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선박금융전문기관의 설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인현 교수도 ‘해운ㆍ조선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방안 검토’라는 주제로 해운ㆍ조선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특별법으로 선박금융공사를 설립, 해운과 조선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한국해양대학교 이기환 교수와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과 정도안 과장, 지식경제부 자동차조선과 김성칠 과장, 수출입은행 수출금융본부장 이재민 부행장, 경남대 김영훈 교수, 한국해운신문 이철원 국장 등의 종합토론을 통해 해운ㆍ조선 공동 발전의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 졌다.

윤영 의원은 “국가경제의 근간을 떠받치고 있는 해운산업과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고도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중추 산업이자, 국민 경제발전을 위한 핵심 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는데 오늘 세미나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윤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0여명과 관계부처 공무원, 학계, 해운ㆍ조선업계 관계자를 비롯하여 해운.조선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시민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