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17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17일 오후, 양산시청을 방문한 천호진 본부장은 오근섭 양산시장에게 ‘장학기금 기증서’를 전달했다.

경남은행이 지원한 장학기금은 양산시가 추진중인 우수인재 육성과 역외 유출방지를 위한 장학사업 재원(학자금, 장학금, 교육연구비, 교육여건개선사업비 등)으로 쓰이게 된다.

경남은행 천호진 본부장은 “우수인재 육성과 역외 유출방지를 위한 양산시의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전달한 장학기금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 본부장은 “장학사업은 경남은행이 자체 장학회를 설립해 지원할 만큼 가장 관심 기울이는 분야 중 하나”라며 “지역의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은행창립 이듬해인 1971년 ‘경남은행장학회’를 설립, 지금까지 5000여명의 지역학생들에게 20여 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뿐만 아니라, 자체 공익재단인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을 통해서도 장학사업과 아동∙청소년지원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12월 설립된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130여 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지역 성적우수 장학생 500여명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까지 수혜범위를 확대해 약 1000명의 장학생을 선발∙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