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설이라는 루머로 지정학적 위험요인을 노출하면서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상승세를 반면, LG전자와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등은 약세다.

코스닥도 약보합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태웅 태광 성광벤드가 내리고 있으나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코미팜은 오르고 있다.

팍스넷 네이버 등 인터넷을 통해 잘 알려진 슈퍼개미 차트신공(http://www.stockincafe.com)은 "코스피가 김정일 위원장의 피습설이라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두바이 발 악재에서 완연히 벗어나는 분위기다"며, "하지만 변동장세가 심화되고 있어 미국의 연말 소비 회복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또 중동 유럽 등 금융시장에 추가 악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해외 지수와 외국인 매수도 충분히 확인하고 장세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차트신공은 향후 증시와 관련해서는 "두바이 쇼크는 단기 악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반대로 출구전략과 금리인상을 늦춰 유동성 환수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계기로 작용해 중장기로 보면 호재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증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와 한국 기업들이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증시의 상승세는 2010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테마주로는 내년 증시에서 3D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돼 새로운 테마로 떠오를 것이란 한 증권사의 분석 이후 잘만테크 아이스테이션 케이디씨 현대아이티 네오엠텔 등 3D 관련주들이 연일 초강세다. 또한, 여행수요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자유투어 참좋은레져 세중나모여행 등 여행주들이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아울러 한국 스마트그리드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소식에 옴니시스템, 피에스텍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우 모헨즈 토비스 자연과환경 울트라건설 서호전기 등 새만금 관련주들도 전북도지사가 40억달러의 투자자금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세대급 아몰레드(AM OLED) 패널용 핵심 증착장비 국산화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덕산하이메탈 크로바하이텍 동아엘텍 등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시현하고 있고, 또 4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서울바이크쇼'에서 첨단 자전거들이 소개된다는 소식에 다휘 에이모션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등 자전거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이밖에 애플 아이폰 출시 관련 수혜주(컴투스 게임빌 네오위즈벅스 KT뮤직), 한국산 중형 민항기 생산 관련주(한국카본 한양디지텍 비츠로시스 비츠로셀), 국제게임쇼 지스타 관련 온라인게임주(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웹젠 CJ인터넷 손오공 와이디온라인 한빛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남북경협주(로만손 선도전기 광명전기 이화전기), 4대강 관련주(진흥기업 남광토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GS건설 중앙건설 경남기업 홈센타), 신종플루 관련주(녹십자 서울제약 지코앤루티즈 케이피엠테크 웰크론 중앙바이오텍 크린앤사이언스 VGX인터 중앙백신) 등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징주로는 바텍 이원컴포텍 광주신세계 네오세미테크 ICM 손오공 LG디스플레이 단성일렉트론 넷시큐어테크놀러지 동부하이텍 상보 아리진 동진쎄미켐 아이스테이션 스틸플라워 아이리버 휴비츠 엑스콘 토자이홀딩스 KDS 스멕스 김종학프로덕션 두산중공업 엔케이바이오 금호산업 네오위즈벅스 녹십자홀딩스 삼성전기 에듀패스 이수앱지스 제넥신 태산엘시디 엠비성산 에버리소스 모젬 LG생활건강 대우건설 가비아 쌈지 아라진 SK C&C GKL 한국베랄 제이튠엔터 유니슨 고려아연 효성 파루 케이디씨 쌍용차 글로웍스 테라리소스 대우인터내셔널 아이리버 알앤엘바이오 등이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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