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복합쇼핑문화공간 가든파이브의 중앙광장에 높이 20미터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된다. 가든파이브는 오는 18일, 크리스마스와 2010년 호랑이해를 밝게 비춰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점등식 행사에는 SH공사 유민근 사장과 가든파이브 라이프주식회사 박병옥 사장을 비롯한 관계인사 및 송파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할 예정이다. 20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과 동시에 트리 주변 분수에선 불꽃쇼가 연출되며 스카이파라솔 LED조명 전체도 함께 점등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점등식 오프닝 행사로는 SH공사의 5인조 보컬 어쿠스틱 밴드인 '앤츠'가 공연을 펼치고, 오후 6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후에는 아카펠라 그룹 'OneTheFull'이 아름다운 구음을 들려준다. 특히 이날 점등식에는 가든파이브 모델인 손담비가 참석, 축하메시지와 함께 오후 6시 30분부터 가든파이브라이프 패션관 앞에서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SH공사 유민근 사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어깨가 움츠러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마련했다”면서 “여러모로 힘든 세밑이지만 점등식을 통해 2010년 호랑이해에는 올해보다 더 나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점등식에 참석하는 가든파이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제공하는 포토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