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최고의 스타와 최고의 히트 광고를 선보였던 ‘코카-콜라’가 올해는 가요계의 핫 아이콘 ‘2PM’을 모델로 새로운 광고를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CF는 코카-콜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귀여운 미니 사이즈의 신제품 코카-콜라 300ml PET (애칭 '미니 코-크’) 광고로 방영 전 음악채널과 온라인에서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되면서 2PM의 새로운 모습에 궁금증과 관심이 증폭되었다.

지난 20일 전파를 타며 베일을 벗은 ‘미니 코-크’의 ‘짜릿함을 꺼내봐’편에서 2PM은 새로운 매력을 한껏 살린 CM송과 댄스를 선보이며 그 동안 가요계 대표 짐승돌로 파워 있고 카리스마 넘치던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주머니 속에 쏙 넣고 다니고 싶은 깜찍한 포켓남으로 완벽 변신했다.

언제 어디서나 미니 코-크의 짜릿함을 즐기면, 상상할 수 없는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진다. 가방, 청바지, 점퍼 주머니 속의 ‘미니 코-크’가 2PM의 멤버들로 변신하며 주머니 속을 힘차게 튀어 나오는 것. 깜찍하게 미니 사이즈로 변신한 2PM이 탁자 위에서 직접 부른 오픈 해피니스(Open Happiness)송에 맞춰 미니 코-크를 마시는 듯한 웨이브 댄스를 함께 선보인다.

레드와 화이트로 멤버들의 개성에 맞춰 특별 제작된 의상이 깜찍한 ‘미니 코-크’와 오버랩 되며2PM만의 색다른 매력이 더해졌다.

‘미니 코-크’를 마신 후 짜릿한 표정의 택연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짜릿함을 꺼내봐”라는 멘트와 함께 탁자 위의 2PM 멤버들은 다시 마술처럼 ‘미니 코-크’로 변신한다.

‘미니 코-크’ CF는 방영 전부터 쏟아진 팬들의 높은 관심만큼, 촬영장 에피소드도 흥미로웠다. 먼저, 2PM 멤버들의 뛰어난 연기력. 이번 CF에서는 미니 사이즈로 변신한 2PM의 모습을 담기 위해 텅 빈 세트에서 촬영 후 배경 영상과 합성하는 정교한 촬영기법인 ‘크로마키 촬영’으로 진행됐다.

100% 크로마키 촬영인 까닭에 2PM 멤버들이 상상력만으로 생생한 연기를 펼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고의 아이돌 스타답게 금방 적응해 다양한 표정을 연출해냈던 것.

또한 주머니 속에서 튀어나오는 다이나믹한 장면 연출을 위해 액션영화를 방불케 하듯 트램폴린과 와이어를 이용한 고난도의 촬영이 진행됐다. 닉쿤은 3m 높이에서 수십 차례 뛰어내리는 과감한 점프 실력을 선보였고, 준호는 처음 매달려 보는 와이어로 인해 한겨울 추위에도 진땀을 흘리며 수십 번의 노력 끝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멤버 모두 광고 속 댄스 연습을 위해 전날 밤을 꼬박 새우고도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에 힘든 기색 없이 2PM 특유의 쾌활함으로 임해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촬영장에서는 생일을 앞둔 멤버 택연의 깜짝 생일파티가 이뤄져 촬영장의 활기를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