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의원(경남 거제, 한나라당)이 해양관광도시 거제로의 도약을 위한 의정활동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윤영 의원은 세계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후 처음열린 지난 2월 18일(木) ‘세계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강동석 조직위원장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에게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거제 조선엑스포 개최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영 의원은 “2012년에 개최되는 여수엑스포는 준비에 막대한 SOC예산이 투입되고 지역발전과 국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단순히 여수와 그 주변의 SOC투자에 그쳐서는 안되며,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우리나라 브렌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이고, 국립공원 등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영 의원은 “거제는 세계 제1의 조선산업 도시이자 해양관광 도시인만큼, 여수엑스포 개최와 동시에 거제에 조선박람회를 개최한다면 수많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우리조선 기술을 세계만방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또한“거제, 통영, 부산, 남해, 하동 지역은 여수에서 한 시간 반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거제의 포로수용소 테마파크 등 주변 관광지 홍보와 관광자원 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 장관은 “남해안권 발전이라는 큰 틀의 행사로 여수엑스포를 생각하고 있으며, 여수뿐만 아니라 남해안의 여러 가지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SOC투자 등 지적하신 부분을 유념하여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이름은 여수박람회지만 실질적으로는 부산에서 목포까지의 남해안 박람회로 준비하고 있으며, 거제 역시 여수박람회를 함께 치르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거제포로수용소는 국제적으로 훌륭한 관광자원이기 때문에 여수박람회 지원시설로 지정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거제조선 엑스포 개최는 지식경제부 등 정부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영 의원은 또한 2월 23일(화)에는, 경상남도 관계자들에게 여수엑스포와 거제조선 엑스포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정종환 국토부장관은 2월 23일 ‘2010년 국토해양부 업무보고’를 위해 윤영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경남도와 거제시에서 좋은 계획을 수립하여 건의하면,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영 의원은 국회의 ‘세계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지난 2월 18일 성공적인 여수엑스포 개최는 물론, 여수의 방문객을 거제의 관광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