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14일 거제시를 찾았다. 야권단일화가 추진 중인 가운데 거제시민들에게 거제시장 후보인 이세종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이의원의 이날 방문에는 민주노동당 강병기 도지사후보가 동행했다.

이의원은 이세종 후보 등과 함께 장승포농협, 거제수협, 옥포농협 등을 방문했으며 고현 중곡동에서 주부 20여명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노동당이 10년전부터 요구해왔던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의 전면실시에 대한 필요성과 가능성을 설명하고 주부들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들었다. 오후에는 해금강택시 노동자 6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정희 의원은 “택시부가가치세 경감액을 기사들의 복지증진과 현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법안통과에 힘쓰겠다. 대중교통수단에 택시도 포함시켜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세종 시장후보는 “중곡동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지하차도건립과 중매산에 터널식 공공주차장을 건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