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모 한나라당 거제시장 후보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뒷북수사라는 의혹을 낳고 있다.

13일 김한주 진보신당 거제시장 후보 선대본은 12일 “검찰이 한나라당 거제시장 후보자택 에 대한 압수수색은 돈 공천의혹이 불거진지 1주일이 지난 시점이어서 전형적인 뒷북수사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고 논평했다.

김 후보 선대본은 “수사상 압수수색은 신속하고도 비밀이 유지된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인데 수사선상에 오른 당사들이 증거를 은닉하거나 폐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준 것은 이러한 원칙에 비추어 이례적” 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검찰의 수사진행을 두고 “사건을 축소하거나 면죄부를 주기위한 구색갖추기 용 압수수색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고 밝혔다.

선대본은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수사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불러올수도 있는 만큼 검찰은 지금이라도 P모여인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을 비롯해,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실시해 시민들로 하여금 한점 의혹도 가지지 않게 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어 “이사건과 관련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임에도 한나라당 거제시당원협의회가 신속한 수사촉구는 하지 못할망정, 적반하장격으로 유언비어 유포세력이 있는 것처럼 과장해 수사를 요구하는 것은 수사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 용 공세라 아니할 수 없다” 며 자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