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 지방선거는 끝이났다. 그러나 거제에서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사법기관에서 수사 중이거나 고발돼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거제에서는 한나라당 돈 공천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와 함께 계좌추적을 위한 압수수색검증영장 유출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국회의원 비서관이 선거기간 중 마을이장 18명을 식당으로 초대한 일도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거제시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된 돈거래 의혹을 조사중인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선거가 끝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검찰은 6월 중 관련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한나라당 윤영 국회의원 측에 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된 권민호 거제시장 당선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출된 검찰의 계좌추적 대상에는 권민호 시장 당선자와 김일곤 도의원 당선자, 김선기 도의원 당선자까지 포함돼 있다.

또 권 당선자가 지역 축구단에 100만원을 건넨 혐의도 검찰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