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29일 정무부지사, 경남발전연구원장 등 5명을 내정하고 발표했다.

김두관 당선인은 정무부지사에 강병기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으며 경남발전연구원장에 이은진 경남대 교수, 남해도립대 총장에 공민배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 도지사 비서실장에 윤학송 전 도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김두관 당선인은 “강병기 정무부지사 등 내정자들은 경남 도민을 위한 탁월한 리더십과 인품, 포용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경남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끌 싱크탱크를 이끌 적임자”라면서“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무부지사 내정자에 대해 김두관 당선인은 “경남에서 오랫동안 농민과 농촌을 위해 활동한 농민운동가”며“최고위원으로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인품과 포용력이 뛰어난 적임자”고 배경을 밝혔다.

이은진 경남발전연구원장 내정자에 대해 “훌륭한 사회학자로 경남의 비전을 제시하고 싱크탱크로서 경남발전연구원을 이끌 적임자다. 만나서 요청할 당시 거절할 것 같아 걱정했지만 수락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두관 당선인은 또 “공민배 당선인은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민선 창원시장으로 대한지적공사 사장으로서도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전수식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포용력이 뛰어나고 경제분야에 밝다. 영세사업자나 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보증재단 업무에 업무능력이 뛰어나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김두관 당선인은 자신을 보필할 윤학송 비서실장은 “재선 도의원으로서 도정에 밝고 도의회와 긴밀히 협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두관 당선인은 이번 인사 내정과 관련해 “내정자들은 규정과 절차에 따라 7월 5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