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혹들과 비리 등으로 얼룩진 김태호 후보자의 자진 사퇴의 결정은 국민의 뜻을 따른 당연한 결정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김태호 후보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 뿐만 아니라 그간에 청문회 과정에서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후보들 또한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29일 김태호 총리 후보직 사퇴에 대한 성명을 통해 “국민의 뜻을 따른 당연한 결정이다. 차기 후보는 국정운영의 자질을 갖춘 깨끗한 인물로 내정할 것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김태호 총리 후보직 사퇴는 국민의 뜻을 따른 당연할 결정이다.
차기 후보는 국정 운영의 자질을 갖춘 깨끗한 인물로 내정할 것을 촉구한다.

29일 오전 김태호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총리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고, 또한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가 연달아 사의를 표명했다.

특히 김태호 후보자는 박연차게이트 말바꾸기, 선거비용 10억원 대출의혹, 인사청탁 수수의혹, 도청직원을 가사도우미와 운전수행원으로 썼던 직권남용 등 총리로 인준되어서는 안 될 여러 가지 총체적인 문제점들이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젊은 총리'의 이미지를, 국민들로 하여금 그야말로 확실하게 무너뜨리기에 충분하였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이러한 각종 의혹들과 비리 등으로 얼룩진 김태호 후보자의 자진 사퇴의 결정은 국민의 뜻을 따른 당연한 결정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김태호 후보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 뿐만 아니라 그간에 청문회 과정에서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후보들 또한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끝으로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인물들의 내정으로 인한, 국가적인 낭비를 더 이상 초래하지 않기 위하여, 차기 후보 내정은 능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국정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양심과 자질을 두루 갖춘 깨끗한 인물들로 내정할 것을 촉구한다.

2010년 8월 29일
진보신당 경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