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가 한창인 가운데 윤영 의원은 거제시 지역현안 해결 및 의정보고회를 통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식경제부를 찾았다.

지난 21일 지식경제부를 방문한 윤영 의원은 최중경 장관과의 면담을 비롯하여 안현호 제1차관, 우태희 주력산업정책관 등과 회의를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직접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최중경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윤영 의원은 거제시의 고부가 가치의 해양플랜트 및 신재생에너지를 접목한 조선기자재 생산을 위한 ‘거제 조선ㆍ해양플랜트산업특구’조성과 ‘고현 종합시장 주차장 설치’를 포함한 거제시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거제 조선ㆍ해양플랜트산업특구 지정요청

먼저, 윤영 의원은 “거제는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수 백 개의 조선 협력업체들이 산재해 있는 세계 제1의 조선산업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조차 지정되어 있지 않아 약70%에 달하는 조선 관련 부품들이 외부에서 들여오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막대한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일체화된 복합생산과 고품질 선박 생산을 통한 수출 증대, 지자체 특성에 맞는 특구개발 관리로 인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영 의원은 “2007년 고성, 통영 등과 함께 조선특구를 신청했지만 세계 제1의 조선산업도시인 거제가 선정되지 않은 것은 정부 정책 판단의 오류이며 상당히 잘못된 것이다”며, “물론 조성원가와 지난 단체장의 소극적 대응 등 몇 가지 문제가 있었긴 하지만,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과 함께 용역결과가 나오는 3~4월 경 조선특구 지정을 다시 한 번 정식으로 요청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중경 장관과 안현호 제1차관은 윤영 의원의 설명에 동의하고, 대한민국 조선산업 발전과 거제 발전을 위해 “거제 조선특구 신청 시 적극적으로 검토ㆍ협조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고현 종합시장 개발 방안 등도 논의

이어 윤영 의원은 “거제 심장부인 고현 중심부에 위치한 고현종합시장은, 대비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한 것은 물론, 대규모점포와 SSM에 비해 크게 시설이 낙후되어 있으며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주민접근성이 저해되어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영 의원은 "무엇보다 많은 거제시민들은 거가대교 개통이후 거제의 상권이 부산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어 차량을 이용하여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주차시설이 필요하다"며, 거제포로수용소 등 주변 관광시설과, 옥포대첩ㆍ칠천량해전 등의 임진왜란과 같은 역사와 연계한 관광연계형ㆍ스토리형 전통시장을 통해 거제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일이 시급하다고 했다.

윤영 의원은 “이와 같은 상권활성화 대책을 담은 거제시의 연구용역을 통해 ‘상관활성화구역’지정을 신청하면, 지식경제부(지식경제부 산하 중소기업청 주관)가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시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 한다”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거제가 관광도시인 만큼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관광연계형 전통시장과 임진왜란 등의 역사와 관련한 스토리형 전통시장 지원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다며, “조만간 조선업간담회를 거제에서 개최하고, 직접 거제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보겠다”고 밝히는 등 거제 전통시장과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