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경남도의원 재선거(거제시1선거구)에 모두 5명이 출마했다.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박행용 후보(한나라당 기호1번), 이길종 후보(민주노동당 기호5번), 김창성 후보(무소속 기호8번), 이태재 후보(무소속 기호9번), 기호10번 황양득 후보(무소속 기호10번)로 확정됐다.

5명의 후보들은 후보등록 시작 첫날인 12일 모두 등록을 마쳤다.
14일부터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나서게 되는 후보들은 투표전날인 26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14일 오전부터 26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투표는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까지다. 선거일이 연휴가 아니라는 점에서 공식선거전 보다 2시간이 연장된다. 개표는 거제시체육관으로 투표함을 옮겨 진행된다.

거제 신현읍 선거구의 총 선거인수는 7만2292명(1월기준)이며 부재자는 16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장평동 2만46명, 고현동 2만8750명, 상문동 1만4209명, 수양동 9287명이다.

지난 2008년 도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26.5% 였다. 당시 투표는 신현읍을 제외한 면까지 포함됐었다. 구 신현읍 지역은 유권자가 6만2177명이었으나 실제로 1만2269명이 투표에 참여, 19.7%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선거도 투표율은 20%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속에 치러지게 생겼다. 선관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와 불법선거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과 야권단일후보, 전직 시의원과 시장출마경력 등이 있는 무소속 후보들간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4.27 경남도의회 재선거 거제 1선거구 후보등록을 마친 다섯 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준법선거 실천을 위한 공개선언>에 서명을 받았다.
민주노동당 이길종 후보는 국민이 염원하는 돈 적게 드는 선거, 깨끗한 정치의 실현을 위해 <준법선거 실천을 위한 공개선언>에 서명했다.

공개선언을 통해 후보자 간 건전한 경쟁 속에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정치자금·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내역 공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상대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나 인신 공격성 비방행위를 절대 하지 않기로 선언했다

기호1번 박행용 후보
박행용(58)후보는 전 거제시 자치행정국장을 지냈다. 해성고등학교 졸업했으며 직업은 정당인. 해성중고등학교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박 후보의 등록 재산은 1억600만원이며, 최근 5년간 납세액은 1763만원이다.

기호5번 이길종 후보
이길종(51) 후보는 전 거제시민신문 대표를 지냈다. 거제수산고(현 거제제일고)를 졸업했으며, 직업은 회사원이다. 이길종 후보는 9244만원의 재산을 등록했으며, 최근 5년간 납세액은 572만원이고, 세금체납액이 678만2000원이 있다.

기호8번 김창성 후보
김창성(49) 후보는 (주)태성 대표이사이다. 전 거제시의회 의원이며 서울대학교 대학원(농학석사)을 졸업했다. 김창성 후보는 4억826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5년 동안 납세액은 1386만원이다.

기호9번 이태재 후보
이태재(52) 후보는 삼성중공업에 근무중이다. 전 거제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이태재 후보는 부산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했다. 이태재 후보는 2억5877만원의 재산을 등록했으며, 5년 간 납세액은 4623만원이다.

기호10번 황양득 후보
황양득(43) 후보는 마이앤미 영어학원장이다. 2006년, 2010년 거제시장과 경남도의원에 출마했었다. 육사와 미 플러튼 주립대 교육학 2년을 졸업했다. 황 후보는 3억822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5년간 납세액이 28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