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실련과 모닝뉴스 등 6개 지역언론이 공동주관한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불참한 박행용 한나라당 후보가 18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후보는 “오늘 오후에 개최될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불참키로 입장을 정리했다. 토론회 불참이유를 두고 모 정당에서 비난성명을 발표하는 등 억측이 있어 해명아닌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고 밝혔다.

회견문에는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거제 경실련은 그 임원진의 상당수가 정당인으로 구성되었음은 이미 언론보도를 통하여 알려진 바와 같다. 나아가 현재 자신이 거제경실련의 집행위원이라고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물, 명함 등을 통하여 홍보하고 있는 이번 도의원 선거의 후보자도 존재 하고 있는 상황이다” 며 토론회 불참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번 선거에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정당의 공천에 불복한 사람, 경제의 정의를 실천하는 단체에 몸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세정의는 아랑곳 않고 세금을 체납하고, 그 사실조자 알지 못한 사람, 선거철만 되면 어떤 선거든 가리지 않고 출마하는 프로 정치인들 등 거제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여러 후보자가 난립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