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의원은 11일, 국회 공항ㆍ발전소ㆍ액화천연가스주변대책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 자격으로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를 방문, 기지 관련 어업피해보상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시찰에는 이군현 특위 위원장을 비롯, 김호성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용래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 지홍태ㆍ양석신ㆍ장득신ㆍ손병일 통영 어업피해보상대책위 공동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모 통영인수기지 본부장의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현안보고에 이어 지홍태 공동위원장은 “연구자의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어민의 어려움을 생각해야 한다. 어민피해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양석신 공동위원장도 “한국가스공사가 진해만 어민과 가족들의 고통과 시름을 헤아려 신속한 보상으로 더불어 사는 공기업이 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군현의원은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에게 “국회 공항ㆍ발전소ㆍ액화천연가스 특위에 보고한 사항과 어민과의 보상 합의사항을 신뢰에 기초해 이행해달라” 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LNG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 며 정부 측의 긍정적 검토를 거듭 당부했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피해보상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다만 법적절차를 진행함에 따라 시간이 걸리고 있으며 어업피해조사 연구용역결과에 대해선 학자간 이해가 상충되고 있는데 가능하다면 현상태에서 타협을 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래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은 “피해가 있으면 정당한 보상을 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후 이군현 위원장은 현재 건설 중인 17 저장탱크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건설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