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 5명중2명은 ‘현재 직장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314명을 대상으로 ‘직장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38.2%로 조사됐다.

남성 직장인 중에는 38.8% 여성 직장인 중에는 37.5%가 만족한다고 답해 성별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혼인유무에 따라서는 기혼직장인(44.7%)이 미혼직장인(35.1%)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 중 만족하는 응답자가 46.0%로 30대(34.7%) 40대(34.2%)보다 높았다.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동료/상사 등 직원들과의 관계’로 조사됐으나, 가장 불만족하는 부분은 역시 ‘연봉’과 ‘복지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직장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복수응답) 으로는, ‘직원들과의 관계’가3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출근 시 이동시간24.8% △복지제도 23.9% △기업문화(근무분위기/회식문화 등) 21.7% △자율적인 복장 21.3% △일에 대한 만족도 20.1% △칼퇴근하는 분위기 20.1% △월차/휴가 사용의 자유로움 19.1% 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업무를 폭넓게 배울 수 있다(12.7%)거나 △직급에 관계없이 보조업무가 아닌 주도적 업무가 가능하다(11.1%)는 순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불만족스러운 부분(*복수응답)은 ‘연봉수준’이 32.5% 가장 높았고, 이어 △복지제도 31.2% △잦은 야근 23.6% △월차/휴가 사용의 어려움 22.0%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면, ‘대기업에서 입사제의를 받는다면 회사를 옮기겠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3%가 ‘옮길 것’이라 답했고, 19.7%는 ‘옮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 옮기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기혼자(26.2%)가 미혼자(16.6%)보다 소폭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19.0%) 30대(17.6%) 보다 50대(31.6%) 중에 옮기지 않겠다는 응답이 다소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