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거제지역 총선전에 설대우 중앙대 교수(46)가 가세했다.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가세한 설 교수는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
“공천이란 유권자의 열망을 얼마나 잘 담아내느냐가 관건이다. 유권자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고 말했다.

설 교수는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도자(국회의원)의 자격에 대해 질문하자 “선거란 시민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는 정당이나 정치철학에 상관없이 참신한 후보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청렴성이나 도덕성, 전문성 등과 같은, 유권자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정치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선명해질 때 선거에 관심을 보이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거제면이 고향인 설 교수는 거제제일중, 밀양고를 나와 고려대학교 유전공학을 전공했다.

설 교수는 1989년 고려대학교 최고학생이 됐고 1992년에는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장학금을 2007년에는 세계인명사전(Marquis Who's Who America)에 등재됐다.

피츠버그대 의대 외과 겸임교수를 지낸 그는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란이 벌어졌을 때 국내출신 전문가로 인정받으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설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인연이 돼 귀국 후 대선후보 캠프(중앙선대위 양성평등본부 부본부장). 청와대 대통령실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윤영국회의원, 김현철 거제미래포럼대표, 진성진 변호사에 이어 설대우 교수가 총선전에 가세하면서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