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의 70%를 차지하는 가정폐수는 합성세제와 페놀이 주를 이룬다. 최근 식초, 구연산, 베이킹소다 등 먹는 재료를 활용한 살림 꾸리기로 환경을 배려하는 현명한 주부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 속, 천연비누전문점 비누원(www.binuone.com)은 ‘친환경 살림전문가 3종 세트’를 출시했다.

3종 세트의 구성품은 구연산, 베이킹소다, 손세탁 비누 3개로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해 더욱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먼저 구연산은 살균작용과 유연작용이 있어서 화학적 세정제나 섬유유연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주방과 욕실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과일과 야채는 구연산수에 10분간 담가 놓으면 깨끗이 세정되며, 가스레인지, 싱크대, 전자레인지의 찌든 때는 구연산수를 뿌리고 닦아내면 된다. 스테인리스 냄비와 커피포트의 경우, 구연산수를 넣고 팔팔 끓이면 깨끗해진다.

또한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수를 한 컵 넣으면 빨래감이 부드러워지며, 구연산 2티스푼을 변기에 넣고 다음날 물을 내리면 하얗고 깨끗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탄 냄비와 싱크대, 가스레인지의 묵은 때 제거에 그만이다. 특히 싱크대 배수구에 사용할 경우 악취제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냉장고 청소 시 사용할 경우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약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는 물과 만나면 가스를 만들고 물을 부드럽게 해주는 유연성으로 지방산 오염물질인 묵은때, 손때, 기름때 등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쉽게 닦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을 중화하고 pH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싱크대 배수구에 사용할 경우 악취제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질악화를 막는 환경정화 역할도 한다.

또 표백 효과가 있어 세탁할 때 사용하거나 양치할 때 치약과 같이 써도 좋으며, 신발장의 탈취와 제습작용에도 효과적이다.

손세탁 비누는 기존의 폐식용유로 만든 세탁비누가 아닌 싱싱한 코코넛 오일, 팜오일, 콩오일, 베이킹소다, 자몽 종자 추출액으로 만들었다.

적은 양에도 풍성한 거품이 나오며, 세정력이 좋아 속옷, 애벌빨래, 아이옷 세탁에 유용하게 쓰인다. 기존의 비누보다 용량이 크며, 세트 상품에 3개가 구성돼 보다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연산, 베이킹소다, 손세탁비누로 구성된 친환경 살림전문가 세트 가격은 현재 1,000원이 할인된 24,700원. 낱개로 구입할 때보다 경제적이어서 알뜰한 주부들에게 제격이다.

한편, 비누원은 중성, 지성, 건성별 여드름비누, 아토피비누, 때비누 등 다양한 천연비누들을 선보이고 있다. 천연샴푸, 천연 클렌징오일, 천연 각질제거 등을 비롯해 천연팩, 팩도구, 천연오일, 바디용 제품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