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갚지 못하자 일본 성매매업소로 팔아 넘겨
부산경찰청, 사채업자 및 알선 조직 12명 검거
작성 : 2011년 10월 17일(월) 10:59 가+가-
고리의 대출금을 갚지 못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일본 성매매업소에 팔아넘긴 사채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서천호) 국제범죄수사대는 높은 이자의 사채를 갚지 못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일본 성매매업소에 넘기고 돈을 챙긴 혐의(성매매 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K모(33)씨 등 사채업자 8명과 Y모(42,여)씨 등 브로커 4명 등 총 12명을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일본 출장 윤락업소에서 성매매를 해온 유흥업소 여종업원 43명도 함께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 사채·알선업자들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최근까지 사채를 갚지 못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43명을 일본의 출장 성매매 업소에 넘기고 선불금조로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씩을 받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여 종업원들에게 연 190%의 높은 이자의 사채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일본 업소에서 받은 선불금도 채무 변제용으로 중간에서 가로채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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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청장 서천호) 국제범죄수사대는 높은 이자의 사채를 갚지 못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일본 성매매업소에 넘기고 돈을 챙긴 혐의(성매매 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K모(33)씨 등 사채업자 8명과 Y모(42,여)씨 등 브로커 4명 등 총 12명을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일본 출장 윤락업소에서 성매매를 해온 유흥업소 여종업원 43명도 함께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 사채·알선업자들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최근까지 사채를 갚지 못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43명을 일본의 출장 성매매 업소에 넘기고 선불금조로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씩을 받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여 종업원들에게 연 190%의 높은 이자의 사채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일본 업소에서 받은 선불금도 채무 변제용으로 중간에서 가로채온 것으로 나타났다.

hagija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