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에서 내년 4월 총선에 출마 할 장운 민주당 노동위 부위원장은 지난 3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발표한 ‘대통합 연석회의’ 구성을 통해 민주진보 통합정당을 건설하자는 제안을 적극 지지하며 2012년 야권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사실상 유일한 방안임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장운 부위원장은 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그간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아 왔던 야권통합”이 야권의 기득권이라 할 수 있는 민주당에서 먼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안하게 되면서 그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며 환영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민주당 스스로가 통합정당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고 참여당,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와 모든 민주진보 인사들이 통합정당에 함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대타협의 정신을 발휘,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단일한 정당으로 선거를 치르기를 희망했다.

장운 부위원장은 거제 지역에서도 내년 총선에서 야4당이 ‘민주진보 통합정당’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면 시민들로부터 더욱 큰 지지를 받게 되고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거제 정권교체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발족을 앞두고 있는 ‘거제 혁신과 통합’을 중심으로 야 4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진보 통합정당을 만들어가기 위한 거제지역 ‘대통합 연석회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