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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부산시장 8년 시정, 10일 도마 위에
시민단체, “사업 대부분이 업자들의 배만 채워줘!”
작성 : 2011년 11월 04일(금) 09:11 가+가-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을 하는 허남식 부산시장

허남식 부산시장의 재임 8년간의 시정이 도마 위에 오른다.

부산경실련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0일 국제신문빌딩 4층 중강당에서 ‘부산시 공공개발, 이보다 더 안 좋을 수 없다’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경실련을 비롯, 참여연대, 녹색연합, 부산환경연합, 생명그물 등 단체들은 지난 8월 말 동구 초량동 민주시민교육원에 모여 이와 관련한 ‘포럼’을 결성키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워크숍은 이후 구체화된 첫 행보로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논란거리들이 일시에 제기될 전망이다.

위크숍은 우선 부산대 사회학과 윤일성 교수가 ‘부산시의 대규모 난개발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란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이어 부산경실련이 ‘부산관광단지 개발의 문제’, 참여연대가 ‘해운대 고층아파트’, 녹색연합이 ‘이기대 용호만’, 부산환경연합이 ‘하야리아공원’, 생명그물이 ‘을숙도 난개발’ 등을 주제로 지정토론에 나선다.

또 백양산주민대책위원회, 영도고가도로 대책위 등도 관련 사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이번 위크숍 외에도 향후 낙동강 정비 사업 및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 등에 대해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위크숍에 앞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허 시장 재임 8년 동안 시행한 정책 대부분이 공익개발이 아닌 업자들의 배만 채워주는 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특히 도시개발의 경우 주먹구구식의 난개발에서 벗어나 체계적으로 진행돼야 하는데도 불구, 허 시장이 이를 도외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기사 더보기

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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