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후보단일화를 전제로 한 민주통합당의 후보경선 일정이 빠듯하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6일 ‘모바일투표 + 현장투표’를 일반적인 공천 방식으로 결정했다.

단 경선방식에 있어 지역별 후보자간 합의를 존중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마감 후 7일 후 경선을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거제지역 등 야권단일화를 전제로 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중앙당의 경선일정이 워낙 빠듯해 도당차원에서 중재를 해서라도 빨리 당내경선을 치를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거제지역 A 예비후보는 “3월 22일~23일이 본 후보 등록일이다. 당내 경선이 3월 6~7일에 진행된다 하더라도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준비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시간이 촉박하다” 고 말했다.

거제지역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은 경선방식을 두고 최근 의견을 교환했으나 체육관 경선과 여론조사식 경선 주장이 엇갈려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지역 민주통합당의 자체 경선방식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자격심사가 4~5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어서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