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을 앞두고 거제지역 야권후보단일화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미 후보를 결정한 통합진보당 이세종 예비후보와 진보신당 김한주 예비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는 민주통합당 박종식, 변광용, 장운 예비후보 등 6명이 13일 거제유권자모임이 제안한 ‘2012 거제 민주진보시민 후보단일화와 총선승리를 위한 서약서’ 에 서명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약서의 법적 구속력은 없다.

이에대해 거제유권자모임은 “만일 후보단일화의 약속을 깨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야3당 후보가 있다면 이는 민주진보시민의 명령을 외면하고 스스로 분열을 자초하는 행위다. 만일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유권자모임은 이달말까지 야3당 대표와 연석회의를 구성해 거제지역 후보단일화 방법 확정과 후보경선을 실시, 내달 4일 단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야권후보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단일화 서약 어떤 내용

단일화 서약서는 3가지 내용을 담았다.

‘총선승리를 위해 연대한다’ 와 ‘빠른 시기 안에 반드시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킨다’ , ‘후보단일화를 위한 공동의 결정에 따르며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에 대해 이견이 있을 시 거제유권자모임과 공동의결기구에 결정을 위임한다’ 고 명시했다.

야권 3당 후보 또는 경선주자들이 통합서약서에 서명함으로서 오는 4.11 총선에서의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유권자들의 기대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