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이호영)가 제18대 경남지역 국회의원 임기만료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및 입법활동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27일 경남도청에 기자회견을 가진 경남 매티페스토실천본부는 국회의원들의 매니페스토 공약이행결과와 입법활동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본회의 출석률도 공개했다.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우리 지역의 현안과 유권자들의 이익을 위해 제시한 선거공약을 출마 당시의 약속대로 얼마나 성실하게 이행하고 대변하고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이번 제18대 경상남도 17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임기만료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평가한 평가참여의원 선거공약 이행율은 평균 48.07%로 나타났다. 평균 30.84개의 총공약수 중에 완료(12.2%), 정상추진(27.57%), 일부추진(6.50%), 부진(1.81%), 보류·폐기·제외(6.92%)로 정상추진 이상 공약이행율은 39.77%에 불과했다.

17개 지역구 국회의원수를 고려, 상위 30%에 해당하는 5명의 공약이행 매니페스토 우수의원으로는 권경석(창원 갑), 안홍준(마산 을), 이주영(마산 갑), 김학송(진해), 조해진(밀양ㆍ창녕)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태호 의원은 재.보궐선거 당선으로 평가기간의 형평성 문제로 계산에서 제외됐다.

대표발의 법안의 제·개정에 가중치를 부여한 입법활동 평가에서는 권경석(창원 갑), 이주영(마산 갑), 윤영(거제), 강기갑(사천), 안홍준(마산 을)의원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남매니스토실천본부는 “박희태(양산) 전 국회의장, 야당 정치권을 대표하는 권영길(창원 을)의원과 최구식(진주 갑)의원 3명이 이번평가에 불참했다” 며 “이들은 이미 2010년의 중간평가과정에서도 불참했고, 계속적으로 매니페스토실천에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