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은 진실을 왜곡하여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중단하라.”

진보신당이 7일 논평을 통해 “4.11 총선 야권단일화 최종 합의를 테이블에서 통합진보당의 말 뒤집기로 결렬 상황에 이르렀다.” 는 공식입장을 밝히자 적반하장이라며 맞받아쳤다.

통합진보당 거제시 위원회는 통합진보당은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하여 기존의 입장과 달라진 것이 없음을 밝히고 오히려 야권단일화 협상을 파기한 쪽은 진보신당이라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은 “야권후보 단일화는 당초 2011. 12월 12일에 경남의 힘과 야3당이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합의 서명했으나 2012년 1월 5일 진보신당 경남도당이 이를 파기 하고 최종합의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통합진보당은 경남지역에서는 도당차원에서 ‘2012 희망정치를 위한 경남의 힘’과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이 2012년 1월 5일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계속, 후보단일화 논의를 성실히 임해 왔다.” 고 밝혔다.

이어 “이 합의의 틀 속에서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도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해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진보신당 거제당원협의회는 당초 도당이 합의한 여론조사와 선거인단의 구성비율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워 협상이 진전되지 못했고, 그나마 통합진보당이 이를 수용하려는 태도를 보이자 자신들이 제시한 선거인단 숫자를 고집,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임에도 협상이 결렬되었다면서 그 책임을 통합진보당에 씌우는 것은 가당찮은 행위” 라고 반박했다.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는 “진보신당 거제당원협의회에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3월 5일 후보자간에 하지도 않은 합의를 들먹이며 3월6일 이 합의를 거부했다고 하는데 그 합의사실을 증명할 자료를 제시하고 추후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어 진실을 왜곡하지 말 것과 자신들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내세워 그것이 관찰되지 않으면 그 책임은 상대방에 있다고 주장하는 안하무인의 생각과 합의결렬을 사전에 염두에 두고 그 책임을 통합진보당에 전가하려 하고, 상대를 자극해 협상결렬을 유도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 고 촉구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와 이세종 후보는 계속, 정당한 방법으로 후보단일화를 이루어 낼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