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노동자 100명이 통합진보당에 집단 입당했다.

화학섬유연맹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동길)는 15일 2012년 정기대의원대회 및 4.11총선승리결의대회에서 통합진보당 집단입당식을 가지고, 통합진보당 당원가입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입당식에는 조준호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비롯해 이병하 경남도당 공동위원장이 참석해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신입당원들에게 당 배지를 직접 달아주었다.

조준호 공동대표는 “오늘 아침 서비스연맹에서 2100명이 집단입당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창원에서도 화섬연맹 동지들이 집단입당을 한다고 해서 희망이 또 어디서 일어나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우리의 희망은 노동현장이다”며 “이번 선거는 반드시 승리한다. 야권연대 때문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결심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반드시 이룰 것이고, 집권을 향한 교두보를 확실히 만들 것”이라며, “올해 그 대전환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노동자가 집권하는 시대는 분명히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병하 경남도당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정부집계로 110만 노동자들이 일터를 떠났다고 한다. 이것을 막아야하는데 누구도 앞장서서 막아주지 못했다. 이를 막아줄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며 “이런 피눈물 나는 고통을 막아내기 위해 통합진보당이 탄생했다”며 화학섬유노동자들의 집단입당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