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선대위가 진성진 새누리당 후보에게 네거티브 자제를 촉구하자 ‘네거티브 가 아니라 검증’ 이라고 반론했다.

진성진 후보 선대본은 29일 김한표 후보의 성명에 대해 “그냥 조용히 계셨으면 문제 삼지 않으려 했는데 성명서까지 발표해 새누리당이 네거티브를 한다고 훈계하듯이 비난하시니 네거티브와 검증의 차이를 알려드리겠다” 며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애정남을 빚대어 대응했다.

선대본은 “사실에 입각한 것은 검증이고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것은 네거티브이다. 김한표 후보님이 뇌물수수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처벌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둘째, 과거 선거 유세도중 여자문제로 3각 치정관계에 있는 분으로부터 뺨을 얻어맞은 것도 사실이다. 셋째, 김한표 후보님께서는 그 사건을 아무 관계없는 상대후보의 정치테러로 뒤집어 씌우는 흑색선전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것도 사실” 이라며 사실은 네거티브가 아닌 검증이라고 맞받았다.

선대본은 “모든 국민은 선출직 후보자의 인격과 자질에 관련된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 그 사실 관계를 떳떳하게 밝히고, 선거에 임하는 것이 국민과 거제시민을 속이지 않는 길이다. 자기의 문제를 관계없는 다른 후보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은 기본적인 양심의 문제이다. 거제시민에게 거짓이 아닌 진실을 알리고 검증 받기 바란다” 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