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김한주 후보가 3일 밤 11시부터 진행되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다.

이번 100분 토론은 '<선택 2012> 4월 총선, 당신의 선택은?'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각 당의 유력 출마자들로 구성된 이번 토론회의 패널은 민주통합당 최재천 후보, 통합진보당 천호선 대변인,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라는 광고문구로 잘 알려져 있는 새누리당 조동원 후보 등이 참여한다.

이처럼 쟁쟁한 입심을 자랑하는 패널들 가운데에 김한주 후보가 진보신당을 대표해서 참가하게 된 배경에는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주로 유명인들로 구성되는 100분 토론에, 상대적으로 낯선 인물인 김한주 후보가 참여하는데 대해 방송사에서조차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진보신당 중앙당은 김한주 후보가 새로운 정치를 대표하는 인물, 진보신당의 정체성을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해 이번 토론회에 참석시키게 되었다.

이번 토론회 참가를 통해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는, 지역구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적 차원의 정치인으로 인정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미 수차례에 걸쳐 진행된 중앙언론사의 취재열기 역시 이를 증명하고 있다.

3월 30일에 있었던 경남 MBC 토론회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줬던 김한주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서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격이 다른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 후보 진영은 “두 차례의 TV 생방송 토론을 통해 자신의 진면목을 알림으로써 지지율 반등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 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