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에 관한 한 우리나라 최대의 개혁적 싱크탱크로 알려진 민간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가 지난 2일 “이번 19대 총선에서 ‘복지국가 후보’ 18명을 선정하고, 복지국가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온라인 홍보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당선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밝혔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는 이번에 ‘복지국가 후보’를 선정하면서 “‘복지국가 만들기 10대 정책공약’을 국회의원 당선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후보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복지국가를 위한 의정활동이나 사회활동을 했는지, 그리고 보육, 교육, 의료, 일자리, 주거, 노후불안 등 국민 5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복지국가 정책을 선거 홍보물이나 메니페스토로 표방했는지, 평소에 보여준 보편적 복지국가에 대한 이해와 인식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복지국가 후보’는 정동영, 천정배, 인재근, 김부겸, 김영춘, 김정길, 강래구, 부좌현, 신기남, 유은혜, 이부영, 이종걸, 이학영, 정범구, 최재천(이상 민주통합당), 노회찬, 심상정(통합진보당), 김한주(진보신당)로 민주통합당 15명, 통합진보당 2명, 진보신당 1명 등 모두 18명이다.

한편, 지난 3월말 문재인, 김정길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트윗를 통해 김한주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이후, 조국(서울대, 법대교수), 공지영(소설가)씨 등도 이날 트윗을 통해 야권단일후보 김한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국 교수는 3월 31일 자신의 트윗(@patriamea)에서 “진보신당 소속으로 거제의 야권단일후보가 된 김한주 후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김 후보는 오랫동안 대우조선 노동자의 법률자문을 맡았고, 7년간 삼성중공업과의 법정싸움을 승리로 이끈 분입니다”라고 밝혔으며, 공지영 작가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윗(@congjee)을 통해 “거제 김한주 후보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전국적인 개혁시민단체들과 대단히 큰 대중적 파급력을 가진 이들의 응원은 치열한 3파전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이번 선거판에서 개혁적 생각을 가진 유권자의 김한주 후보로의 표 결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