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네거티브 공세로 민심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골프회원권과 관련 진성진 선대본이 김한표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로 선관위에 고발한 것과 관련 반박성명을 냈다.

김한표 선대본은 “진 후보는 선거 시작과 동시에 ‘구시대 인물론’ 을 문자를 통해 전파하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취한바 있다. 그리고, 선거를 일주일여 앞둔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의 김한표 후보가 아무런 혐의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본인이 고발하였다는 사실’ 만을 언론을 통해 퍼트리는 교묘한 마타도어 전략을 취하고 있다.” 고 반격했다.

선대본은 골프회원권 3개 발언과 관련 “진 후보는 선관위에 자신이 골프회원권을 3개 가지고 있음을 스스로 신고했다. 진 후보는 분명히 재산신고를 할 당시 일성콘도의 재산 종류를 ‘골프’라고 기재하고 신고했고, 그것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지금도 공개되어있다” 며 “만약 골프회원권이 3개가 아니라는 진 후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스스로 선관위에 허위 신고를 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 이라고 맞 받았다.

이어 “선관위에 잘 못 신고 한 것이 단순한 오기였다면, ‘신고서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거제시를 구석구석 챙길 수 있겠냐’ 라는 거제시민의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선대본은 “전국의 콘도에는 ‘퍼블릭 골프장’이 부대시설로 함께 들어가 있는 콘도가 많으며, 진 후보가 신고한 일성콘도의 제휴 콘도(베어스 타운)에도 퍼블릭 골프장 시설이 들어가 있다.(http://ilsung.ilsungcondo.co.kr/condo/ch_10.html 참조) 김한표 후보는 진성진 후보가 골프회원권이라고 신고한 일성콘도 회원권이 골프회원권인지 콘도시설와 골프시설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인지 조사할 권한이 없다. 진 후보가 골프회원권이라고 신고하면 골프회원권으로 믿으면 족한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성진 후보가 “약속과 달리 기존 골프장 회원권 매각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지연되고 있는 중이다.”라며, 김한표 후보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는데, 이 부분이야 말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선대본은 “MBC경남의 토론회 도중 진 후보가 구구절절한 해명을 하기 전까지, 김한표 후보는 왜 진 후보가 골프회원권을 몇 개씩 소유하게 되었는지 전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거제시민은 진 후보가 정확히 몇 개의 골프회원권을 가지고 있느냐를 궁금해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고가의 회원권 수 개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서민’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 하는지를 궁금해 했고, 김한표 후보는 시민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이를 질문했던 것 뿐이다. 진 후보가 MBC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를 훨씬 벗어난 11.11%차이로 3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1위인 김한표 후보에게 중구난방식 네거티브를 계속하고 있다면 이는 민심 흐름을 읽지 못하는,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엄청난 착각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