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김한주 후보가 유세 도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일 옥포 중앙시장 유세에서 영세상인들의 고통과 재래시장의 앞날을 이야기하던 김한주 후보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생존권마져 위협받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향해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와 한미 FTA 문제해결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하던 김 후보의 눈물은 유세를 지원하던 당직자 조차 당황하게 했다.

김 후보는 시장상인들의 힘든 삶의 모습이 근 30여년 동안 재래시장에서 채소를 내다팔며 노점을 해온 어머니의 모습이 겹쳐져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서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대우조선 동문에서 펼쳐진 유세에는 철도노조원들이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철도노조 이종규 조사국장은 노조원이 모은 후원금을 김한주 후보에게 직접 전달하며 총선승리를 위한 연대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