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넜을까? 물고기는 무엇으로 잡을까? 바다에서는 어떤 지도를 볼까? 박물관에서 바닷길을 탐험하며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자!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창의적 체험교실 <박물관에서 하는 바닷길 탐험>을 연다.

거제 관내 문화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체험교실은 학예사들이 들려주는 바다와 배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해양유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원리를 탐구하는 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5회로 구성된 이번 창의적 체험학습은 ‘해양특별전으로 보는 배 위의 생활 이야기’, ‘거북선 만들기’, ‘옛 사람들은 어떻게 항해했을까’, ‘지도로 보는 바다의 역사’, ‘해양생태지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학교에서 벗어나 박물관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스스로 탐구하며, 직접 만들어가는 활동으로 구성된 체험학습을 통해서 참여 학생들은 바다에 대한 꿈을 키우고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해양사에 관한 우리 박물관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지역 사회에 봉사한다는 취지로 행해지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바다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의적 체험학습 <박물관에서 하는 바닷길 탐험>은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최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이 후원하며, 5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5회 동안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