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거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에 이형철 의원(새누리당)이 선출됐다.

같은 당 소속 의원인 신금자의원은 정견발표를 통해 중도 사퇴했다.

이형철의원은 15명의 의원가운데 8표를 얻었다. 7표는 무효 처리됐다.

‘거제시의회 의장.부의장 등 선거관리규정’ 에는 후보자가 중도에 사퇴할 경우 선거일 하루전 오후 6시까지 사퇴서를 의회사무국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이날 중도사퇴 후보의 득표는 사표(무효)처리됐다.

총무사회원장 선거에서는 한기수 의원(준 진보신당)과 김은동 의원(통합진보당)이 동시에 후보직을 사퇴해 거제시의회가 위원장 선거일을 정해 재공고 하기로 했다.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반대식 의원(새누리당)이 후보직을 중도사퇴하면서 신임생 의원(무소속)이 8표를 얻어(무효 7표) 당선됐다.

이날 열린 상임위별 위원장 선거에서 모두 4명의 후보가 의원 간의 갈등과 정당내 후보조율에 따른 불협화음으로 후보직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