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능포초등학교(교장 손정출) 3~6학년으로 구성된 풍물부의 사물놀이 공연이 지난 6일 키트코 아비도레 호텔에서 선보여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키트코 아비도레 호텔의 오프닝 행사에 맞추어 약 300여명의 세계적인 석유 개발기업, 조선관련 임직원을 초대, 각국의 외국 관객들에게 한국의 전통 공연을 선보이고자 호텔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능포초등학교 풍물부(지도교사 박기경)는 이번 공연을 통해 길군악, 별달거리, 칠북 등 영남사물놀이의 신나는 가락을 선보이며 많은 외국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능포초등학교는 제18회 거제예술제 초등부 장원, 거제 교육지원청 주관 풍물대회 1위, 거제시 청소년 풍물경연대회 1위를 포함해 작년 한해 모든 대회를 석권한 거제 최고의 풍물명문 학교이다.
 
손정출 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자,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