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현메딕스(대표 서현배)가 강원지역 의료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 속에서 기업 입지를 넓히는 다양한 제품연구개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은 약물주입기, 의료용바늘, 경막 외강 탐지기, 호흡감지기 등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정밀도와 안전성이 높은 약물주입기, 의료용바늘 등이 대표 제품이다. 약물조절기의 경우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특허출원을 냈고, 국내 판매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중동지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및 제품력이 바탕이 되어, 정부기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3개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한창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먼저 ‘2012년도 강원IP스타기업’은 강원지식재산센터가 지난 5월 선정한 것으로, 도내 다른 9개 기업과 함께 지정됐다. 기술혁신형 기업 육성을 위해 특허기술 동향조사분석, 시뮬레이션 제작,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지원 등 약 2억원 정도의 지식재산 경영컨설팅을 3년간 제공받는다.

또한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22개 도내 상반기 수출유명중소기업’에도 뽑혀 여러 금융기관 및 수출지원기관으로부터 재정적 지원과 마케팅 지원을 2년간 받게 됐다.

마지막으로 강원도 내 7개 중소기업에 2년간 최대 35억원이 지원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미래선도과제’ 지원대상에 선정된 것도 그 동안의 기술력과 제품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사업은 녹색 및 첨단기술 분야 등 고부가가치 미래유망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메딕스 관계자는 “강원지역 의료기기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의 일부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술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