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성충구) 관포위판장 준공식이 6일 오전 11시 장목면 관포로 77(관포리 675-4번지)에서 열렸다.

관포위판장은 750.72㎡(227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위판시설을 비롯한 어업인 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365자동화코너 등을 두루 갖추었으며, 지난 1일부터 위판업무를 시작했다.

장목면 북부어업인의 숙원사업이었던 거제수협 관포위판장은 어업인의 편의시설로서 외지 위판에 따른 불편해소와 경비절감, 거제시어인 대구의 타지 유출을 최소화 함으로써, 거제대구의 브랜드 확립과 지역민을 비롯한 어업인 모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충구 조합장은 “1938년 관포어업조합이 설립되어 우리수협 제2의 모태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이 곳 관포에서 늦게나마 어업인의 편의시설이자 숙원인 위판장이 건립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어업인과 지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거제수협은 축하화환 대신 쌀 화환을 요청, 받은 쌀을 장목면 관내 불우이웃과 함께할 것으로 12월 7일 장목면에 기증,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거제수협은 오는 22일부터 23일 이틀동안 거제시 외포항 일원에서 제7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