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기 통합진보당 경남지사 후보와 거제지역 출마자들이 19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병기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거제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 반대와 거제-부산 시내버스 2개노선 확대 시민불편 해소, 계룡산터널 개통위한 시도 지방도 승격 등을 공약했다.

이어 “조선산업 불황의 활로를 열 수 있는 해양플랜트산업 구축 등을 통해 거제시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이길종 도의원 후보(거제시 1선거구)와 김은동(가선거구), 김현조 시의원(나선거구) 후보도 사람을 살리는 정치로 거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이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후보를 내면서 야권단일후보 약속이 무산된 것과 관련, “정치판에는 새로운 변수라는 것이 있다. ‘고래 싸움에 새우가 뛰어든 격’ 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느다” 고 말했다.

김은동 후보는 “6.4 지방선거 정치를 잘 하는 사람, 잘 할 것 같은 사람을 뽑는 것이다. 사고(세월호)를 바라보는 시각이 서민의 삶을 결정한다. 정치를 하는 것이 생활이고 정치를 바꾸는 것이 생활을 바꾸는 것이다. 세 후보가 진보 1번지 거제에서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김현조 후보는 “노동자 서민과 장애인들을 위해 저 한몸 힘껏 바쳐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힘이 되고자 출마했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